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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확진자 53명으로 늘어...CDC "더 많이 나올 수도"

입력 2020.02.25. 05:55 댓글 0개
미국 내 판정 14명·해외 이송자 중 39명
[오마하=AP/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 탔다가 해상격리됐던 미국인들이 17일(현지시간) 전세기를 타고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엡프리 공군공항에 도착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귀국한 미국인들은 캘리포니아 주 트래비스 공군 기지와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합동 기지에 도착한 뒤 14일간 격리 처분될 예정이다. 2020.02.18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4일(현지시간) 자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모두 5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CDC는 이날 홈페이지상에 업데이트한 미국 내 코로나19 현황에서 현재 미국 안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난 사례가 총 14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12명은 여행을 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나머지 두 명은 사람 간 전염 사례였다.

CDC는 미국으로 대피시킨 이들 가운데 확진자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 이송자 3명, 일본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이송자 36명으로 총 39명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3명이 됐다.

CDC는 "미국 내를 비롯해 앞으로 더 많은 사례들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 사람 간 확산도 계속 발생할 수 있다"며 "CDC는 대유행병 대비와 대응 계획을 전면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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