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정신 지체 50대, 구시청 등서 자전거 훔쳐

입력 2020.02.24. 16:57 수정 2020.02.24. 16:57 댓글 0개
병력 고려해 불구속 수사키로

광주 동구와 남구 일대에서 상습 절도를 벌인 남성이 검거됐다. 정신 지체 장애를 고려해 불구속 수사가 이뤄질 방침이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4일 자전거와 모자, 점퍼를 잇따라 훔친 혐의(절도)로 A(5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6시 25분께 광주 동구 구시청 등지에서 12만원 상당 자전거를 타고 가는 등 훔친 혐의다.

또 지난 7일까지 모자와 점퍼 등 총 20만원 상당의 옷가지를 훔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정신 지체 장애인이었으며 피해자들도 A씨의 선처의사를 일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병력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