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나주 금천 역사문화가 한 곳에 ‘금천면지’ 출판

입력 2017.08.27. 16:11 수정 2017.08.28. 08:32 댓글 0개
제작기간 4년 4개월… 총 7부 1천400페이지 분량

나주시 금천면의 역사문화가 기록된 ‘금천면지’가 출판됐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금천면민들의 역사적 긍지와 자부심이 담긴 금천면지는 지난 2013년 4월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4년 4개월 동안 제작 기간을 거쳤다.

금천면지는 ▲삶의터전, 금천 ▲역사적 변화 ▲문화유산 ▲방목들의 농토와 나주 배 명성을 지키며 살아온 사람들 ▲금천을 만드는 기관, 단체 그리고 사람들 ▲마을의 역사와 문화 ▲금천을 빛낸 사람들 등 총 7부, 1천400페이지 분량이다. 다가올 미래 후손들에게 금천의 역사문화를 일깨워줄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금천면지는 단 순 책 한권이 아닌, 무수한 세월이 쌓아온 금천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타임캡슐”이라며 “오늘 날 금천을 있게 한 선조들의 발자취가 면지를 통해 후손에게 전승될 수 있게 된 것은 금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출향향우와 주민들 덕분”이라고 축하했다.

임창빈 금천면지 편찬위원장은 “금천면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기록하는 작업은 우리 지역의 뿌리를 확실하게 하고 이를 통해 자손만대에 애향심을 갖게 하는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빛가람혁신도시 건설로 편입된 마을의 생활상을 기록으로 보존할 임무가 주어졌기에 이번 금천면지 발간이 더욱 절실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면은 지난 23일 금천복지회관에서 강인규 나주시장, 김판근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출향 향우,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천면지 출판 기념식 및 기념비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나주=김진석기자 suk15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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