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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천지 교육장 CCTV 고장···방문자 조사 '허탕'
입력 2020.02.24. 12:17 댓글 0개[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신천지 교인이 활동했던 종교시설 방문자 파악에 직접 나섰으나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 역학조사관들은 지난 23일 오후 126번째 확진자 A(30)씨가 전도사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진 광주 남구 주월동 신천지 교육센터를 찾아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방문 교인·A씨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주변 폐쇄회로(CC)TV 카메라는 지난 6일부터 고장이 난 상태였다.
결국 역학조사는 해당 센터 안팎의 감염 조건 등 환경적 요건을 살펴보는 데 그쳤다.
신천지 측 자료에 의존해 교인 중 유증상자·접촉자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면밀한 검증 차원의 추가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셈이다.
신천지 측은 교인 중 첫 확진자인 A씨의 감염이 확인되자 지난 21일 광주시·보건당국에 대구를 방문한 교인을 12명(광주 11명·전남 1명)으로 통보했다.
이후 22일부터 이틀간 4차례에 걸쳐 교인 중 접촉자 수가 95명이라고 당국에 알려왔다.
그러나 신천지 측은 대구 방문 교인 수에 대해 '개인 자격 참가는 확인이 어렵다'고 첫 입장을 내놨다가, 최근에는 광주·전남에서만 1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보고했다.
이처럼 확진자와 접촉한 교인 수가 집계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는 높아지고 있다.
광주 첫 신천지 교인 확진자인 A씨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다른 교인 2명(164·239번째 확진자)과 대구를 방문했다.
A씨 일행은 16일 대량 감염원으로 알려진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A씨는 광주에 돌아온 뒤 17일부터 이틀간 주월동 신천지 교육센터에서 머물렀다.
18일 밤 10시께 사무실에서 교리공부를 진행, 또다른 확진자이자 친구인 B(32)씨를 만났다.
A·B씨가 참석한 교리공부 모임에는 신천지 측 추산 40여 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신천지 모임 참석자 수를 고려하면 접촉 교인은 더 많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날 주월동 교육센터 1곳에 대한 직접 방문조사를 진행했지만 CCTV카메라 고장으로 전체적인 파악은 어려웠다. 신천지 측에 요구한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유증상자 교인 명단을 공유하고 보건소 방문을 통해 신속한 검사를 받게 하자는 입장은 신천지 측과 조율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차원에서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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