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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농심, 라면의 의미 있는 반등 시작"

입력 2020.02.24. 08:52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24일 농심(004370)에 대해 농심 내수라면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된다며 이는 이익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최근 농심의 영업실적과 밸류에이션 할증폭을 제한했던 이유가 내수라면의 부진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최근의 변화는 영업실적 개선 및 프리미엄 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농심의 주요 라면 브랜드가 동시에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심은 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활용된 콘텐츠 마케팅에 기반해 시장관심도가 상승한 안성탕면의 흐름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중이다. 또 영화 '기생충' 효과에 따른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또한 기염을 토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는 "상황을 종합할 때 대형 신제품이 부재한 최근 라면시장에서 메인제품 비중이 높은 농심의 제품포트폴리오가 부각되는 상황으로, 의미있는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가 가능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라면서 "기존제품 매출확대는 곧 판매 및 생산효율화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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