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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다녀왔다" 나주 공군 장병 코로나19 검사

입력 2020.02.24. 08:35 댓글 0개
같은 내무반 동료도 감염증 검사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구 특별 방역단원과 공군 제1전투비행단 군인들이 11일 오후 16번·1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입원했던 광산구 광주21세기 병원 주변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이날은 병원 임시 폐쇄·휴원 여드레째다. 16번·18번 확진 모녀와 같은 층에서 생활한 환자 20명이 병원에서 격리 생활 중이다. 2020.02.11. sdhdream@newsis.com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보건당국이 대구를 다녀온 전남 나주의 공군부대 장병 A씨와 같은 내무반 장병 B씨 등 2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24일 전남 나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9분께 전남 나주시 공군 방공포대 장병 A씨가 "최근 대구에 다녀왔다"며 지역 한 병원을 들렸지만 검사를 받지 않고 돌아갔다.

해당 병원은 이 같은 사실을 곧바로 경찰 112상황실로 알렸다.

경찰과 보건 당국이 장병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선 가운데 A씨가 이날 오전 10시께 스스로 나주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A씨와 같은 내무반을 사용하는 B씨도 감염증 조사를 위해 함께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검체 검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공군부대 등에 통보할 예정이다.

해당 군부대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두 장병을 별도의 공간에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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