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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7.4%···"코로나19, 급락 불러올 위험"
입력 2020.02.24. 08:05 댓글 0개코로나19 진정 국면 지지율 올랐지만 주후반 일간집계 하락세
리얼미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하면서 향후 국정 흐름 주목"
"확진자 급증 등 언제든 급락을 불러올 수 있는 예고된 위험"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17~21일 실시한 2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8%포인트 오른 47.4%(매우 잘함 29%, 잘하는 편 18.4%)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포인트 내린 49.1%(매우 잘못함 36.4%, 잘못하는 편 12.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감소한 3.5%였다.
긍·부정 격차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1월 5주차 조사(긍정 45% 부정 50.3%)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부정평가가 높았던 이후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 측은 "오차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상승, 하락이라는 진단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간집계에서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 곡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46.2%(부정평가 50.4%)로 마감한 후, 17일까지는 47.9%(▲1.7%p, 부정평가 47.7%)로 집계됐다. 당시까지는 진정 국면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대구에서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18일 47.3%(▼0.6%p, 부정평가 49.4%), 19일 47.2%(▼0.1%p, 부정평가 49.7%), 20일 47.1%(▼0.1%p, 부정평가 48.8%), 21일 46.7%(▼0.4%p, 부정평가 50.2%)의 흐름을 보이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리얼미터 측은 "진정 국면으로 가는 듯했던 코로나 19 이슈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며 향후 국정 평가 영향 흐름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급증과 사망자 속출에 따른 불안감이 패닉 상태로 번지고 있으며 자영업층을 중심으로 한 경제 상황 등은 국정평가에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며 "언제든 급락을 불러올 수 있는 예고된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 전개는 지금부터이며 본격적인 평가와 위기 관리 역시 지금부터"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5.8%p, 41.8%→47.6%, 부정평가 49.5%), 서울(▲5.1%p, 42.1%→47.2%, 부정평가 50.4%에서)에서 올랐고 광주·전라(▼5.4%p, 72.2%→66.8%, 부정평가 29.9%)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3.6%p, 43.5%→47.1%, 부정평가 48.9%)에서 상승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6.0%p, 22.9%→28.9%, 부정평가 60.4%)에서 올랐고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0%p, 19.3%→21.3%, 부정평가 76.8%)에서 상승했다. 반면 중도층(▼1.2%p, 42.8%→41.6%, 부정평가 55.3%)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학생(▲8.1%p, 40.8%→48.9%, 부정평가 48.2%), 사무직(▲2.8%p, 56.7%→59.5%, 부정평가 38.0%)에서 상승한 반면 자영업(▼3.2%p, 43.4%→40.2%, 부정평가 56.7%)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546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2명이 응답을 완료해 5.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지역민 10명 중 7명 이상 "무안 이전 찬성" 광주 6개 선거구와 전남 2개 선거구에서는 광주 군·민간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2차 회동으로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 이전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지역민들의 높은 찬성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4·10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무등일보와 뉴시스광주전남본부, 전남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광주 6개 국회의원 선거구와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등 관심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4천43명을 대상으로 '광주 군공항·민간공항 무안 이전 찬반'을 물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선거구 별로는 광주 군·민간공항이 위치한 광산갑은 찬성 83%로 8개 조사 선거구 중 유일하게 80%를 넘는 등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이어 서구갑 75%, 동남갑 73%, 북구을 71%, 서구을 70% 순이었으며, 동남을은 68%로 가장 낮은 찬성률을 기록했다.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는 찬성 71%,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찬성 78%였다.전체적으로 중장년층의 찬성률이 청년층보다 높았다.동남갑 선거구는 50대의 84%가 무안 이전을 찬성했으며, 30·40대가 각각 78%, 70대 이상이 75%의 찬성률을 보였며, 18~29세가 52%의 찬성률로 가장 낮았다. 직업별로는 자영업과 무직·기타가 82%, 블루칼라가 81% 찬성했으며, 화이트칼라가 71%였다. 학생은 50% 찬성으로 가장 낮았다.동남을은 70대 이상이 76%, 60대가 73%의 찬성률을 보였으며, 직업별로는 무직·기타가 83%, 블루칼라가 79%의 찬성률을 보였다. 또 서구갑은 50대 84%, 60대 83%의 찬성률을, 자영업과 화이트칼라가 81%의 찬성률을 보였다.서구을은 50대가 80%, 60대와 70대 이상이 71%의 찬성률을 보였으며, 농·임·수산업 81%, 블루칼라79%의 찬성률을 보였다.북구을은 50대 83%, 60대 82%의 찬성률을, 농·임·수산업은 100%, 자영업이 86%의 찬성률을 보였다. 특히 광산갑은 60대가 91%, 50대가 89%의 찬성률을, 농·임·수산업이 95%, 자영업이 91%의 찬성률을 보이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이전 찬성률을 보였다.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는 50대가 84%, 60대가 75%의 찬성률은, 화이트칼라가 88%, 자영업이 76%의 찬성률을 보였다.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60대가 86%, 30·40대가 각각 84%의 찬성률을, 무직·기타가 89%, 화이트칼라가 83%의 찬성률을 보였다.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광주동남갑 15.6% 동남을 17.2% 서구갑 13.9% 서구을13.0% 북구을 15.5% 광산갑 16.4% 고흥보성장흥강진 24.9% 해남완도진도 22.7%다. 표본오차는 광주 6개 선거구에서 각각 95% 신뢰수준에 ±4.4%p, 전남 2개 선거구에서 ±4.3%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무등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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