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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최고 수준유지 총력

입력 2020.02.23. 23:16 댓글 0개
정부 '심각'단계 격상에 23일 저녁 손병석 사장 주재
[대전=뉴시스] 2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코로나19 관련 정부가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손병석 사장 주재로 열어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전사적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3일 코로나19 관련, 정부가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이날 저녁 손병석 사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키로 재확인했다.

한국철도는 이에 따라 열차 운행 전후마다 하는 소독에 더해 모든 열차의 기지입고 시 추가로 방역을 실시하고 역사와 고객 접점시설에 대한 소독은 매일 2회로 확대한다. 특히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KTX는 일 평균 4.5회 소독키로 했다.

또 역무원 등 고객 접점 직원뿐 아니라 모든 직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전 직원에 대한 발열체크를 매일 3회씩 실시키로 했다.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해당 사업장을 방역하고 다음날까지 폐쇄키로 했다. 또한 결원이 발생할 경우 매표창구 일부 폐쇄 및 열차 감축운행등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손병석 사장은 "선제적으로 심각단계로 대응력을 높여왔지만 엄중함을 깊이 인식해 확산 방지에 작은 틈도 없도록 강력한 대응태세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자"고 강조한 뒤 "직원의 안전이 곧 고객의 안전인 만큼 모든 직원이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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