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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코로나19 사태에 특위 구성···위원장 황교안

입력 2020.02.23. 21:01 댓글 0개
우한 폐렴 대책TF 격상시켜…부위원장 김재원·신상진
24일 최고위서 확정…예방의학 전문가 긴급 간담회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2.2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미래통합당이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위원장은 황교안 당 대표가 직접 맡는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날이 갈수록 악화되는 우한 코로나19 확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통합당은 지난달 28일부터 '우한 폐렴 대책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활동해왔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기존 TF를 '우한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로 격상시키기로 결정했다.

특위 부위원장에는 김재원 정책위원장과 의사 출신인 신상진 의원이, 간사는 김승희 의원이 선임됐다. 이 밖에 특위 위원은 김순례·박덕흠·박인숙·정양석·이채익·곽상도·백승주·유재중·정종섭·최교일·강석진·이명수·김명연·윤종필 의원 등이다.

구성안은 오는 24일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첫 일정은 오는 24일 오전 11시께 예정된 예방의학 전문가 합동 긴급 간담회다.

이날 오전 황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어제 하루 새 229명 우한폐렴 확진자가 추가됐고 사망자도 두 분 더 늘었다. 특히 대구·경북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며 "우리 당은 지역 현장 요구를 계속해서 정부에 건의하겠다. 무엇이 국민과 현장에 필요한지 끊임없이 파악하고 고민해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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