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총정리

입력 2020.02.23. 19:18 수정 2020.02.24. 10:34 댓글 10개
광주 확진 6명 동선 공개
시, 밀접접촉자 등 추가 파악
현재 모두 병원서 격리 치료 중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광주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지난 22일 광주 남구 송하시온교회 인근에서 (사)광주시남구자원봉사센터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봉사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srb.co.kr

지난 2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의 광주지역 코로나19 환자는 양성 판정을 받기까지 일상적인 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져 상당수의 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164번째 확진자의 배우자에 대해서는 시와 보건당국이 밀접접촉자와 동선을 파악 중이다.


◆126번째, 서구 풍암동 거주 A(30)씨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20일 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A씨의 접촉자는 29명이었다. A씨와 대구 예배를 다녀온 접촉자 동구 거주 B씨(31)와 북구 거주 D(30)씨는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선도 일부 파악됐다. A씨는 15일 동행자 B·D씨와 함께 자가용으로 대구를 방문해 모텔에서 하루 숙박을 했다. 다음날인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광주로 돌아왔다.

17일에는 자가용으로 주월동의 학습관에 가서 종일 머물렀으며 18일에는 오후 2시께 B씨와 함께 담양 소재 음식점(창평국밥)을 방문했고 오후 4시께는 남구 주월동 카페(소요)를, 저녁 11시께는 부인과 함께 백운동 소재 식당(최가박당)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9일 오후 2시께 남구 보건소를 방문했으나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후 3시께 동행 1인과 함께 봉선동 소재 식당(사계진미숯불닭갈비)을 방문한데 이어 인근 PC방(아이리스팝피시방 방림점)에서 1시간 30분가량 머물렀다.

오후 6시 30분께 집으로 돌아온 A씨는 오후 11시께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 20일 오전 11시50분께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저녁 9시께 최종 확정 판정을 받았다.

◆164번째, 동구 거주 확진자 B(31)씨

A씨와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다녀온 B씨는 19일 오전 9시께 자가용으로 월산동의 학습관으로 이동해 오후 2시까지 머물렀다.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보고 오후 2시40분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대구방문 사실을 상담했으나 증상이 없고, 신천지 교회 관련성을 부인해 귀가조치됐다.

오후 3시께 A씨와 함께 봉선동 소재 음식점(사계진미숯불닭갈비)을 방문했고 이어 오후 4시30분께 봉선동 피시방(아이리스팝 피시방 방림점)을 찾아 오후 6시께 귀가할 때까지 머물렀다.

하지만 다음날 불안감을 느낀 B씨는 오전 11시30분께 동구보건소로 연락해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이력을 알린 뒤 종일 자택에 머물며 방문 검사를 받은 뒤 자격 격리, 21일 오전 5시 양성판정을 받아 조선대병원 국가격리병상에 입원했다.

◆364번째, 북구 거주 확진자 C(30)씨

C씨는 16일 자가용으로 신천지 대구교회로 예배를 다녀온 뒤 오후 6시께 귀가했다. 오후 8시 50분 동명동 소재 빵집(동명식빵)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다음날인 17일 오후 6시30분께 북구 중흥동 헬스장(중흥헬스)을 2시간 가량 방문한 뒤 오후 10시 30분께 귀가했다.

18일 오전 11시30분께 서구 치평동 소재 음식점(텐토), 오후 7시께 양산동 소재 음식점(양떼목장), 오후 10시께 북구 중흥동 헬스장(중흥헬스)을 각각 방문한 뒤 자정께 귀가했다.

19일에는 자차로 사무실에 출근한 뒤 오후 6시30분께 귀가 했고 20일에는 오전 9시께 자차로 고흥읍 소재 실버대학에 출장을 다녀왔다. 11시30분께 고흥 소재 음식점(뚝배기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도 했다.

이후 오후 6시30분께 귀가한 뒤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아 자정께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검사 후 자가격리된 후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9번째, 북구 거주 확진자 D(30)씨

A·B씨와 함께 대구 신천지교회를 동행 방문하면서 A씨의 밀접접촉차로 확인, 21일 확진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은 지난 18일 오전8시30분께 자차로 보성군 문덕면 소재 버섯농장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이후 오후 8시30분께 북구 용봉동 소재 포켓볼하우스(오픈스페이스)를 방문했고, 10시께 중흥동 소재 음식점(후라이드참잘하는집 전대점)을 방문해 5분가량 머물렀다. 10시30분께 중흥동 소재 편의점(CU광주역 행복주택점)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19일 오전 10시께 보성군 문덕면 소재 버섯농장을 방문해 하루 종일 머물다 오후 5시께 봉선동 소재 피시방(아이리스팝 피시방 방림점)을 찾아 귀가할 때까지 머물렀다.

20일 오전 8시30분께 자차로 보성군 문덕면 소재 버섯농장을 방문했고, 오후 12시30분께 점심을 먹기 위해 화순 사평면 사평리 소재 음식점에 들렀다. 오후 6시께 계림동 소재 대형마트(홈플러스 계림점)를 방문한 뒤 귀가했으며,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서구보건소에서 A씨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 전화를 받고 자가격리 뒤 다음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489번째, 남구 거주 확진자 E(32)씨

E씨는 A씨 친구로, 같은 신천지 교인이다.

E씨는 20일 오후 1시 30분께 버스를 타고 운암동에 살고 있는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 오후 2시께부터 이곳에서 1시간 가량 머무른 E씨는 오후 3시 30분께 우치공원 및 동물원을 방문해 2시간 가량 머물렀다. 이후 오후 6시30분께 다시 운암동 지인 집으로 이동, 1시간 30분 머물며 저녁 식사를 하고 오후 8시 30분께 버스로 귀가했다.

A씨가 검사를 받기 위해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자, 걱정이 된 E씨는 자정께 스스로 질병관리본부에 문의해 외출금지 안내를 받았다.

이후 22일 12시 30분께 도보로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후 오후 1시께 귀가했으며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589번째, 서구 거주 확진자 F(31·여)씨

A씨의 부인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조선대병원 격리병상에서 격리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초등학교 교사로 확인됐다.

F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광주 남구 진월초를 방문해 신학기 교사모임을 가졌다. 오후 12시께 동료 교사 10여명과 학교 인근 음식점(르시엘블루)에서 식사를 한 뒤 학교로 복귀해 오후 5시께 귀가했다.

F씨는 20일 오전 11시30분께 남편 A씨가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 동행했으며, 12시30분경 서구청 내 카페(사과나무카페)에 방문, 오후 1시20분께 자차로 풍암동 소재 약국(메디팜큰사랑약국)과 음식점(이삭토스트풍암점)을 방문해 음식을 수령한 뒤 귀가했다. 이날 오후 9시께 A씨가 확진 통보를 받자 조선대병원에 함께 입원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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