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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개막전 선발 투수로 잭 플래허티 예고

입력 2020.02.23. 14:42 댓글 0개
[애틀랜타=AP/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플래허티가 지난해 10월9일(한국시간) 애틀랜트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개막전 선발 투수로 잭 플래허티(25)를 낙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플래허티를 예고했다"고 전했다.

플래허티는 이날 열린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도 선발 투수로 등판,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세인트루이스는 다음달 2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플래허티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건 처음이다.

플래허티는 지난해 11승8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후반기 15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0.91로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아직 선발 로테이션이 확정되지 않았다. 플래허티와 다코다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가 1~3선발을 이룰 예정이다.

선발 자원인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김광현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등이 선발 진입을 노리고 있다.

김광현은 이날 메츠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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