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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감독 "김광현의 슬라이더, 확실히 좋아"

입력 2020.02.23. 10:48 댓글 0개
김광현 "첫 등판 긴장돼"
[주피터=AP/뉴시스]미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1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석해 몸을 풀고 있다. 2020.02.13.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출발이 좋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펼쳤다. 사령탑도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첫 타자 라이언 코델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후속 르네 리베라를 9구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제이크 헤이거에게 헛스윙 삼진을 빼앗았다. 2사 1루에서 아메드 로사리오를 3루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MLB닷컴에 따르면 김광현은 경기 후 "첫 등판이라 긴장이 됐지만, 결과가 좋아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광현의 투구 수는 19개, 이 중 14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직구와 주무기인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던졌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슬라이더가 효율적이었다. 날카로웠고, 변화도 좋았다. 확실히 좋은 투구였다"며 칭찬했다.

팀 동료인 잭 플래허티도 김광현에 대해 "잘 던졌고, 즐겁게 지켜봤다. 김광현의 라이브 피칭을 보긴 했지만, 실전은 분위기가 좀 다르다. 다른 유니폼을 입은 상대 선수를 잡아내는 걸 보니 멋있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말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보직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선발 진입을 노리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4~5선발 자리가 비어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가 여러 옵션을 고민하고 있지만, 김광현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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