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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하락 마감...코로나19 우려 더 높아져

입력 2020.02.22. 03:00 댓글 0개
"한국 등 아시아는 물론 이란·이탈리아서도 사례 늘어"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방역 관계자가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은평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은평성모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지하철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구파발역부터 녹번역까지의 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0.02.21. mspark@newsis.com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더욱 높아진 탓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32.72포인트(0.44%) 하락한 7403.92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32.58포인트(0.54%) 내린 6029.72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84.67포인트(0.62%) 밀린 1만3579.33을 나타냈다.

AP는 앞서 시장에서 코로나19 발발 사태가 중국 정부 통제 하에 들어왔다는 희망이 제기됐고, 예상보다 뛰어난 미국 경제 지표와 중국 등 아시아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도 이 같은 심리를 떠받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이번주 중순부터 확진자가 급증하고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국은 물론 멀리 떨어진 이란, 이탈리아에서도 신규 사례가 늘어난 점이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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