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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3월 방미···테슬라 공장 유치 공들이기

입력 2020.02.22. 02:43 댓글 0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여부 알려지지 않아
[브라질리아=AP/뉴시스]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달 7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 소재 국방부에서 군 지휘관들과 만난 후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2020.02.2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내달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공장을 브라질로 유치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내달 9일과 10일 각각 미국 마이애미와 댈러스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방미와 관련 "우리의 광범위한 의제에는 테슬라를 브라질로 들여올 가능성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브라질은 테슬라에게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아들인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 하원의원도 지난 20일 미국 대사관을 방문해 테슬라 공장 유치와 관련 의논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외에서는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가지고 있다. 2021년 독일 공장의 문을 열 예정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이번 방미 일정은 다음 달 7~10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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