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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코로나19 확산, 대구·포항 개막전 두 경기 연기"

입력 2020.02.21. 13:04 댓글 0개
[수원=뉴시스]홍효식 기자 = 19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수원 삼성과 빗셀 고베의 경기에 앞서 수원삼성 팬들이 마스크를 쓰고 응원하고 있다. 2020.02.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연맹이 대구·경북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심각한다고 판단해 이번 주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대구와 포항에서의 2020시즌 K리그1 개막전을 연기하기로 했다.

연맹은 21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K리그1 대표자 회의를 통해 "정부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 대구, 경북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리그1 대구FC-강원FC(29일), 포항 스틸러스-부산 아이파크(3월1일)의 개막전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정은 추후 정할 예정이다.

일단 대구·경북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팀의 일정만 변경했지만 코로나19로 국내 첫 사망자까지 나오는 등 향후 대응 수위가 더 강해질 수도 있다.

연맹은 "리그 전체 일정 변경 여부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본 뒤 연맹에서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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