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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는 ´특별한 앱´을 사용한다?

입력 2020.02.21. 12:17 댓글 0개
사진제공=뉴시스

대구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광주까지 확산되면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천지 교회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신천지위치알림' 앱부터 '신천지 신도 앱', '신천지 한가위 보안지침'이 등장해 화제다.

◇신천지위치알림

구글스토어 캡처

'신천지위치알림'앱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교회 현황부터 위장교회, 센터, 복음방으로 나뉘어 소개하고 있다.

광주의 경우 45개소로 나타났으며 ▲동구 8곳 ▲서구 2곳 ▲남구 9곳 ▲북구 18곳 ▲광산구 8곳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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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 앱

구글스토어 캡처

신천지 신도들이 설치하는 앱으로는 신천지 어록을 열람할 수 있는 '생명의 어록집', 인터넷 시온선교센터의 성경공부 사이트인 'E센터', 신천지 신도가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와오몰(waomall)', 신천지 신문인 '천지일보' 등이 있다.

구글스토어 캡처

이단 전문가들은 다수의 신천지 신도들이 휴대폰으로 신천지앱을 사용하고 있어 앱 설치 유무로 신천지 활동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신천지 한가위 보안지침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연휴를 즐기기 위한 보안지침'에는 신천지 신도들이 한가위에 가족들을 만났을 때 주의해야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스마트폰 잠금을 당부하며 라인,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채팅이 가능한 앱에 대해 잠금 설정을 하라는 지침과 함께 신천지 앱 삭제하기, 친척 집 PC사용 시 로그아웃 및 종료, 호주머니 속 신천지 관련 종이 확인하기 등이 나와있다.

이는 이단, 사이비로 분류되는 신천지 특성상 폐쇄적으로 활동하는 경향이 드러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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