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슈퍼스타 뚜루', 개봉일 잠정 연기
입력 2020.02.21. 12:06 댓글 0개[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스타 뚜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봉을 연기했다.
영화 '슈퍼스타 뚜루' 측은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에 따라 오는 26일로 예정했던 개봉일이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의 건강과 안정을 위한 결정"이라며 "부디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슈퍼스타 뚜루’는 알을 낳지 못해 놀림당하던 암탉 뚜루가 서커스단의 슈퍼스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빅토르 모니고테·에두아르도 곤델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영화계 행사들이 속속 연기되고 있다. 12일 개봉예정이던 전도연 출연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개봉일을 19일로 연기해 개봉했다.
5일 개봉 예정이던 애니메이션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는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고, 영화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는 개봉일을 이달 19일에서 다음달 26일로 변경했다.
이달 25일 열릴 예정이던 올해 56회 대종상 영화제 역시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아티스트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영화제를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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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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