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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영진위, 전국 극장가에 손소독제 지원

입력 2020.02.21. 11:45 댓글 0개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는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1가2동에서 코로나19 비상대책협의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02.2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품귀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손소독제 5000병을 확보해 전국 200개 영화상영관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객의 안전한 영화 관람과 감염증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1일 극장 3사를 포함해 지역 단관, 작은 영화관 등 전국 영화관 120개관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3000병을 지원했다. 20일에 80개 영화관을 대상으로 2000병을 추가 지원했으며, 관객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GV는 전체 극장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롯데시네마는 확진자 동선 인접 1㎞ 이내 영화관에 소독을 실시하고 상황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서 열화상 카메라(시설관리공단 제공)를 지점 내에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또 전국 각 상영관은 손소독제 비치, 자체 방역 실시, 전 직원 마스크 착용 등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부처와 공동대응 조치를 통해 생활 속 위생·안전 제고, 예방수칙 홍보를 위한 포스터·배너를 비치하고 관련 영상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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