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준결승 진출 시청률 30%대↑...국민 예능 등극
입력 2020.02.21. 10:53 댓글 0개[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시청률이 30%대를 넘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밤 10시 방송된 '미스터트롯' 8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체 시청률 30.4%를 기록했다.13일 방송한 7회 시청률 28.1%에서 2.3%포인트 올랐다.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트로트 에이드' 2라운드 경연이었다.
'미스터 트롯'이 이날 기록한 시청률은 MBC TV '무한도전', KBS 2TV '1박2일' '개그콘서트' 등 과거 국민 예능에 필적할 만한 수치다.
KBS 2TV '1박2일'은 2010년 3월7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39.3%, 개그콘서트는 2003년 8월 31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35.3%를 기록했다. MBC TV '무한도전'은 2008년 2월 9일 방송 세운 최고 시청률은 28.9%였다
이날 방송에서 1라운드 '팀 미션' 마지막 팀인 '트롯 신사단' 장민호, 김경민, 김중연, 노지훈은 정장을 입고 중절모에 검은 우산까지 든 채 등장했다.
연습 중 김경민이 차 사고를 당해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노지훈도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등 위기에 빠졌다. 이들은 전력에 차질을 빚은 상황에서 마스터 총점 933점이란 저조한 점수로 5위를 기록했다.
'트롯 신사단' 무대를 마지막으로 본선 3차전 '트로트 에이드' 1라운드가 끝나고 청중단이 무대를 보고 기부한 기부금 점수를 합산한 총점은 5위 '트롯 신사단', 4위 '사형제', 3위 '사랑과 정열', 2위 '뽕다발', 1위 '패밀리가 떴다'였다.
1라운드 1위 '패밀리가 떴다' 팀 에이스 김호중이 '천상재회'를 불렀으나 긴장으로 불안한 음정 처리를 보여 마스터 총점 890점이라는 예상 밖의 성적을 올렸다. 반면 '사형제' 팀 에이스 김수찬은 '나팔바지', '아모르 파티'로 극찬을 받으며 920점을 받았다.
'사랑과 정열' 팀 에이스 신인선은 '창밖의 여자'로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며 마스터 총점 905점을, '트롯 신사단' 노지훈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902점을 받았다. 마지막 주자 ‘뽕다발’ 팀 에이스 임영웅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로 총점 934점을 올렸다.
1, 2라운드 경연이 끝난 후 2라운드 관객 점수까지 합산한 1위는 '뽕다발' 팀이 차지했다. 2위는 '사형제', 3위와 4위는 1라운드에서 상위권이었던 '패밀리가 떴다'와 '사랑과 정열', 5위는 '트롯 신사단'이 랭크됐다. 1위 팀 '뽕다발'을 제외하고 16명이 탈락 후보가 됐다.
결국 준결승 진출자를 뽑는 마스터 회의 끝에 영탁, 김호중, 김희재, 신인선,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수찬이 다음 라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 장민호, 김수찬과 동점을 받은 나태주와 김경민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며 총 14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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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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