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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고속도로]코로나19 확산에 통행량도 '뚝'···소통 원활할 듯

입력 2020.02.21. 10:16 댓글 0개
土 425만대, 日 330만대…서울~대전 1시간50분 예상
[서울=뉴시스] 21일 한국도로공사는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확산 이전(1월)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로 인해 교통상황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이번 주말 고속도로는 서울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차량 소통이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 예상교통량은 22일(토)이 지난주보다 5만대 감소한 425만대, 23일(일)은 지난주보다 16만대 증가한 330만대로 각각 집계됐다.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지난주와 같은 40만대, 일요일 복귀하는 차량은 지난주보다 2만대 증가한 34만대 수준으로 예측됐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서울~대전 1시간50분 ▲서울~부산 4시간50분 ▲서울~광주 3시간30분 ▲서서울~목포 3시간50분 ▲서울~강릉 3시간20분 ▲남양주~양양 2시간1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1시간50분 ▲부산~서울 5시간 ▲광주~서울 3시간30분 ▲목포~서서울 3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20분 ▲양양~남양주 2시간20분 등이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 오산~안성분기점, 천안분기점~청주휴게소 ▲영동선 용인~양지, 덕평~호법분기점 ▲서해안선 일직분기점, 서평택~서해대교 ▲중부선 호법분기점, 진전~진천터널 등이며 ▲서울양양선은 금주 혼잡이 덜 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경부선 목천, 동탄분기점~기흥동탄 ▲영동선 평창~면온, 여주휴게소~호법분기점 ▲서해안선 금천, 서서울 ▲서울양양선 홍천휴게소~동홍천, 덕소삼패~미사 등이며 ▲중부선은 혼잡이 예상되지 않았다.

한편 도로공사는 버스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이용할 경우 감염병 예방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도로공사는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 마스크 및 손세정제가 준비돼 있으니, 이러한 예방 물품들을 잘 이용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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