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감만하의 생각 한 방울 -다른 관점에서 보면

입력 2020.02.21. 10:10 수정 2020.02.21. 10:10 댓글 0개

뭉뚱그려 비탈길이라고 말하지만

위에서 보면 내려가는 내리막길이고

아래서 보면 올라가는 오르막길입니다

쓸모없다고 내쫓기던 배추애벌레도

번데기에서 조금씩 날개 펴고 배추흰나비로 바뀌면

꽃가루 퍼뜨려주는 고마운 심부름꾼이 되지요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오늘 막막한 절벽 같은 절망의 벽이

내일 환히 열리는 희망의 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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