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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시애틀 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입력 2020.02.21. 10:10 댓글 0개
3월27일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 텍사스전서
[피오리아(미국)=AP/뉴시스] 스즈키 이치로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일본의 야구 전설' 스즈키 이치로(47)가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시애틀 구단은 21일(한국시간) "이치로가 홈 개막전 시구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애틀의 개막전은 다음 달 2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다. 상대는 추신수가 속해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다.

이치로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2001년 시애틀과 계약,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8년 다시 시애틀로 돌아왔고, 지난해 3월 20~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시애틀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개막전을 마치고 유니폼을 벗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653경기 3089안타 타율 0.311, 117홈런 780타점 509도루를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시애틀 구단주 특별고문 겸 인스트럭터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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