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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주의보 부산서 주택 화재 잇달아···1명 사망
입력 2020.02.21. 07:09 댓글 0개[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부산지역에서 밤새 주택 화재가 잇달아 발생했다.
21일 오전 4시 38분께 부산 동래구의 한 2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1층에 거주하는 60대 A씨가 숨졌고, A씨의 아내와 2층 거주자 3명 등 4명이 무사히 대피했다.
불은 주택 1층을 모두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오후 10시 25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다가구주택 2층 B씨의 집 주방에서 불이 났다.
불은 주방 싱크대와 냉장고 등을 태워 8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음식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주방 싱크대 위에 양초를 켜 놓고 잠시 외출했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양초가 넘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20일 오후 4시 47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주택 2층 C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불은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 19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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