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네카오·유튜브 이용약관도 사전신고?···정부, 부가통신서비스 제도 개선 검토뉴시스
- 서산시, 중앙호수공원에 '미꾸라지' 3만마리 풀었다···왜?뉴시스
- AJ네트웍스, 어린이 그린리더십 육성 '교실숲 제3호' 조성뉴시스
- 中 게임 '라스트 워' 과장 광고 논란···"인스타 광고 속 게임과 딴판" 뉴시스
- 오타니, 워싱턴전서 3안타 분투···다저스는 0-2 패배뉴시스
- NH證 "현대로템, 폴란드 K2 전차 인도 증가···목표가↑"뉴시스
- 쪼그라든 웨어러블 시장···스마트링·글래스가 활로 뚫을까뉴시스
- 오유진, 가정사 고백 "돌 때 부모 이혼···할머니와 살아"뉴시스
- 트럼프 캠프 "내 이름 앞세운 모금 5% 이상 떼겠다"[2024美대선]뉴시스
- IBK證 "효성티앤씨,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뉴시스
日국립연구소 "크루즈선 격리前 이미 많은 감염자 있었던 듯"
입력 2020.02.21. 07:09 댓글 0개[서울=뉴시스] 오애리 김예진 기자 =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많은 승객들이 지난 5일 이전에 이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1일 NHK 보도에 따르면, 연구소 측은 전날 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 당국이 크루즈선 승객들에 대해 객실대기조치를 취한 지난 5일 이전에 많은 승객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3일 요코하마항 정박한 이 크루즈선에 대한 검역을 실시했고, 5일 승객 감염이 확인되자 모든 승객에게 객실 등에서 대기할 것을 요구했다.
연구소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에서 감염된 승객들에게서 발열 등의 증상이 나온 발병의 피크는 지난 7일이었다고 볼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바이러스의 잠복 기간을 생각하면 많은 승객들이 그 이전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승객들과 감염되지 않은 승객들을 선내에 함께 장기간 격리한 정부의 조치를 놓고 논란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 측은 또 승무원들에 대해서는 선내에서 업무를 계속해야 했기 때문에 5일 이후에도 감염이 계속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20일 이와테(岩手) 의과대학 사쿠라이 시게루(桜井滋) 교수는 정부의 의뢰를 받아 크루즈 선내를 조사한 결과, 격리기간 처음부터 감염증 대책 전문가가 상주하지 않았고, 검역 등을 위해 크루즈로 파견된 일본 재해파견의료팀(DMAT)의 마스크 장비가 통일되지 않았으며, 손소독제을 휴대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DMAT 사이에)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의사이자 일본 의료거버넌스 연구소 이사장인 가미 마사히로(上昌広)는 20일자 마이니치 신문에 크루즈가 "(일본에) 도착 후 바로 하선시켜 증상에 따라 개별 대응했어야 한다"고 강력 비판했다. 그는 대형 선박 관리는 어렵고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서는 하선이 필요하다는 논문이 많다며 “더구나 대형 선박을 검역한 경험이 적은 일본에게 선내 감염은 콘트롤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크루즈선에서는 현재까지 63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2명이 사망했다. 일본 총 확진자는 크루즈 승객 포함 총 726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aci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IMF "세계 부채 증가 美·中이 주도···선거의 해, 재정 지출 억제 필요" [워싱턴=AP/뉴시스] 국제통화기금(IMF)은 17일(현지시각) 재정점검보고서에서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있는 88개국 선거를 치르는 '슈퍼 선거의 해'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공공부채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재정 지출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료 사진은 미 워싱턴DC에 있는 IMF 본부 모습. 2024.04.18.[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글로벌 슈퍼 선거의 해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정부 부채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재정 건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IMF는 17일(현지시각) 발표한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에서 "선거가 있는 해 재정 적자는 선거가 없는 해에 비해 국내총생산(GDP)의 0.4%포인트까지 예측치를 초과하는 경향이 있다"며 "각 국 정부는 건전한 공공 재정을 위해 재정 지출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올해는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88개 국가에서 선거를 치른다. 각 국 정부는 선거 기간 동안 지출을 늘리고 세금을 덜 부과하는 경향이 있다.IMF는 "올해 완만한 재정 긴축을 예상하지만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은 '슈퍼 선거의 해'라는 사실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 정책과 정치의 연관성을 감안할 때 정치적 요인과 정치적 담론이 추가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지극히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IMF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 정부 부채는 지난해 GDP의 93%까지 소폭 증가했는데, 이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9%포인트 높은 수준"이라며 "특히 양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증가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정부 부채가 각각 GDP의 2%포인트와 6%포인트 이상 증가했다.IMF는 또 "현재 재정 지출 및 과세 수준으로 고려할 때 전 세계 공공 부채가 지난해 GDP의 93% 수준에서 2029년 98%까지 증가할 것"이라면서 "현재 정책 하에선 전 세계 정부 부채가 역사적 최고치를 넘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IMF는 미국의 재정 적자가 향후 5년간 GDP 대비 6%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재정 적자는 지난해 GDP의 7% 수준에서 2029년 약 8% 증가하는 등 향후 5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IMF는 "미국의 경우 충분한 재정적 여유가 있다. 지출 및 수입 측면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많이 있다"면서 "중국도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정책적 여지가 있지만 부동산 개발로 위험에 처한 지방정부 재정 신뢰를 보장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IMF는 아울러 "많은 국가들이 올해 말 금리 인하를 통해 통화 긴축 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할 때 각 국은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추진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 · 트럼프 캠프 "내 이름 앞세운 모금 5% 이상 떼겠다"[2024美대선]
- · 산업부, 美행정부에 "차별 없는 반도체 보조금·IRA인센티브 요청"
- · 미 상원, 마요르카스 국토부장관 탄핵심판 부결.. 사실상 종료
- · 美국방 "미중 군 마주치면 통제불능 가능성···소통 중요"(종합)
- 1'광주 실종 여중생' 신상 공개···키 157..
- 2집 산 2030 절반 "70~100% 대출이나 부모 지원"..
- 3직장 선택 1순위는 연봉···축의금 적정 액수는?..
- 4[무잇슈] 광주서 실종된 10대 여중생, 경기도 이천엔 왜?..
- 5"KTX 요금 60% 할인 받고 부산 바다 여행 즐겨요"..
- 6부산 시민단체, 에어부산 신임 대표 사퇴 촉구..
- 7"대출금리 내렸는데"···美국채 급등에 다시 뛰나..
- 8"가덕도신공항 건설,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보장하라"..
- 9'저수지 추락 아내 살해' 숨진 무기수···재심서 현장 재검증..
- 10'법정관리 신청' 지역건설업체, 회생 취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