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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하락 마감...코로나19 기업 실적 영향 우려

입력 2020.02.21. 02:20 댓글 0개
"여러 기업들, 코로나19 수익 영향 예상"
[우한=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코로나19 지정병원인 진인탄 병원에서 16일 보호복을 입은 의사가 의자에 앉아있다. 2020.02.19.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기업 실적 저하 우려가 높아지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20.38포인트(0.27%) 내린 7436.64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48.94포인트(0.80%) 떨어진 6062.30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125.00포인트(0.91%) 밀린 1만3664.00을 나타냈다.

여러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수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으면서 증시가 하락했다고 AP는 분석했다. CNBC는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에도 실망스러운 기업 실적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유럽 최대 항공그룹 에어프랑스-KLM은 코로나19가 사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2~4월 사이 최대 2억 유로(약 2598억 원) 상당의 영업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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