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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코로나19 두번째 확진환자··· 동선 관심 '집중'

입력 2020.02.20. 21:06 댓글 0개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0일 전북 전주시 신천지 전주교회 입구에 코로나 19 예방 차원에서 출입 통제와 모든 예배를 가정예배로 전환한다는 안내문구가 붙어 있다. 2020.02.20.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확진 환자의 동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전북도 현장역학조사팀은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된 A(28)씨의 동선 등을 찾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A씨는 기존 확진자와 연결고리가 없는 지역 사회 감염자로 파악된다. A씨는 2월 7일부터 2월 9일까지 대구 여행력을 갖고 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 여행 중 감염된 것으로 추측했다.

보건당국은 대구 여행 직후인 2월 9일부터 2월 19일까지 A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특히 A씨는 전주시 서신동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가 위치한 건물의 한 보험회사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직업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과 대면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 A씨의 가족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확인됐다. A씨뿐 아니라 그의 가족도 보건당국 관리를 받지 않았다. 지역사회 확산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현장역학조사팀을 파견해 A씨의 동선을 찾고 있다. 그의 가족에 대한 검사결과가 나오면 역학조사는 확대된다.

다수의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대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장역학조사팀을 파견해 환자의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감염을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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