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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노인복지관 찾았던 이낙연···"내일 감염 검사 받겠다"

입력 2020.02.20. 20:38 댓글 0개
지난 6일 코로나19 폐쇄 복지관 찾아..."현재 증상 무"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여시재에서 열린 '여시재 47차 임원진 월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2.2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2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종로 노인종합복지관 방문으로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자 감염 여부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해당 복지관은 발병자가 없었음에도 선제적으로 2월1일부터 폐쇄하고 3일 시설 전체를 소독했다"며 "직원들만 근무하는 상황에서 관할 지자체 의원들의 직원 격려 및 코로나 우려 시설 점검 건의에 따라 6일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6일 종로구 보훈회관을 방문한 뒤 인근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애로 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당시 휴게시설과 노인 배움터 등 복지관 시설을 둘러보고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 식사도 가졌다.

이 캠프는 "6일 방문시에도 마스크, 소독제 등을 철저히 사용해 입실했다"며 "6일 방문 기준 통상 잠복기로 알려진 14일이 지난 상태에서 이 전 총리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의료원에 확인 결과 검사를 꼭 받아야 하는 사례정의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며 "그럼에도 본인 및 배우자의 검사를 내일 당장 실시하고 결과를 언론에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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