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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호 출협 회장 재선 성공..."한국출판센터 건립 추진"

입력 2020.02.20. 17:52 댓글 0개
20일 오후 제73차 정기총회에서 선출
전형위원에 한봉숙·송영석·김태헌, 감사에 안상준
[서울=뉴시스]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사진 = 출협 제공) 2020.02.2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재선에 성공한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회장이 당선 일성으로 "책을 읽고 만드는 일의 중요성을 아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20일 오후 2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제73차 정기총회에서 제5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윤 회장은 당선 후 "회장으로서 필요한 일이라면 힘들다고 뒤로 빼지 않을 것"이라며 "포용과 통합의 능력도 키워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협은 지난해 12월26일부터 회장 및 감사, 전형위원 입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후보 등록을 마감했으며 이날 총회에서 선거를 실시했다.

단독 입후보한 윤 회장은 이날 200여개 회원사가 참여한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윤 회장은앞서 ▲한국출판센터 건립 추진 ▲저작권법·도서관법 등 2대 출판악법 개정 ▲저작권자와 출판권자가 공생하는 새로운 저작권기구 설립 ▲출판산업의 디지털화·해외진출 지원 예산 대폭 증액 ▲EBS 등 공공기관 상업출판 저지 ▲불법복제 방지 및 학술 출판 활성화 대책 마련 ▲독서진흥운동 매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선거에 앞선 후보 소견 발표에서는 "출판인들의 올곧은 목소리를 대변하고 출판 정책을 바로 잡으며 출판계 전체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출판센터 건립에 관해선 "출판 독서 관련 단체들이 함께 모여 출판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힘과 지혜를 모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제49대 출협 회장으로 활동했다. 출판사 사회평론 대표이사이며 한국출판인회의 부회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이외 전형위원에는 한봉숙 푸른사상사 대표, 송영석 해냄출판사 대표,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가, 감사에는 안상준 박영사 대표가 맡게 됐다.

출협 전형위원과 감사 입후보자는 정관에서 정하는 각각 10인 이내, 3인 이내 입후보가 진행돼야한다. 다만 이번에는 정관 요건보다 적은 수가 입후보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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