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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설비투자 붐업 프로그램'으로 시설자금 첫 지원

입력 2020.02.20. 17:5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KDB산업은행은 초저금리 상품인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 활용한 첫 사례로 국내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네패스아크에 150억원의 시설자금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설비투자 붐업 프로그램은 정부가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중소·중견기업들의 신규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기존대출상품에 비해 크게 낮은 1.5%의 저금리를 적용한다.

네패스아크는 최근 증가하는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를 확장해 왔다. 이번 저리의 금융지원으로 안정적인 설비투자 진행이 가능하게 됐다.

산업은행은 "다수의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설비투자에 관심을 갖고 상담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7~8개 기업에 대해 지원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지원규모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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