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은행, 청년 맞춤형 전·월세 특판대출 '인기몰이'

입력 2020.02.20. 15:54 수정 2020.02.20. 15:54 댓글 0개
지난해 6월 출시 후 510억원 판매.
“청년층 목돈 마련·주거 고민 해결”

지난해 6월 판매를 시작한 광주은행의 '청년 맞춤형 전·월세 특판대출'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광주은행 청년 맞춤형 전·월세 특판대출' 한도를 1천억원으로 확대해 연장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은행권 공동으로 출시한 '청년 전·월세 대출'에 금리우대를 적용해 같은 해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광주은행 청년 맞춤형 전·월세 특판대출'은 현재 1차 공급량 500억원을 훌쩍 넘은 510억원(약 1천60명)을 판매했다.

이에 광주은행은 청년층 주거 고민 해결을 위해 공급량을 1천억원으로 늘려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특판 대출은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고, 만 19세부터 만 34세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 또는 예비세대주 중 본인과 배우자의 합산 연소득이 7천만원 이하이면 신청 가능하다. 특히 소득이 없는 대학생 등도 신청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판대출 금리의 경우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최저 연 2.51%부터 최고 연 2.73%, 월세자금대출은 최저 연 2.32%부터 최고 연 2.42%(변동금리 2020.02.19. 기준)이다. 기존 대출 대환도 가능하다.

대상주택은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등 주택법상 주택 및 준주택(오피스텔, 노인복지주택)이다.

실제 주거용으로 이용하고, 공부상 소유권에 권리 침해가 없는 주택으로 임차보증금이 5억원 이하인 임대차 계약이면 된다.

광주은행 김재춘 영업추진부장은 "자금 여력이 부족한 청년층에게 저금리의 전·월세자금 지원으로 목돈마련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 고민을 해결하는 등 서민금융 지원 확대와 상생경영에 앞장서겠다"며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으로서 우리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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