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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臺 증시, 코로나19 경계에 0.29% 반락 폐장

입력 2020.02.20. 15:47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20일 한국과 일본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경계감이 다시 고조, 투자심리가 악화해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3.75 포인트, 0.29% 밀려난 1만1725.09로 폐장했다.

1만1785.78로 시작한 지수는 1만1714.15~1만1827.83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874.74로 31.55 포인트 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1.053%, 식품주 0.88%, 석유화학주 0.764%, 방직주 0.09%, 전자기기주 0.19%, 건설주 0.17%, 금융주 0.10%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는 0.62%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412개는 떨어지고 382개가 올랐으며 155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이익확정 매물에 0.30% 내렸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70%,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도 1.10% 각각 하락했다. 실적 감소를 전망한 통신주 위안촨은 1.9% 하락했다.

포모사 페트로케미컬과 식품주 퉁이기업 역시 약세를 나타냈다. 메이더(美德) 의료-DR, 다신(達新), 밍왕(銘旺) 과기, 타이딩(泰鼎)-KY, 바오텅(柏騰)은 급락했다.

반면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중신금융, 위산금융, 징청은행, 왕다오 은행 등 대형 은행주는 나란히 0.50% 이상 올랐다.

하이화(海華), 이리뎬(怡利電), 타이쥐헝(泰鉅亨)-DR, 밍위(銘鈺) 전자, 줘웨(卓越)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1324억1200만 대만달러(약 5조2488억원)를 기록했다.

푸방(富邦) VIX, 왕훙전자, 췬촹광전, 위안다(元大) S&P 위안유정(原油正)2,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 정(正)2 거래가 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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