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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된 김에 게임이나"···中,1주일간 2.2억회 앱 다운로드

입력 2020.02.20. 15:35 댓글 0개
2월 주당 평균 다운로드 횟수, 작년 전체 평균보다 40% 많아
[우한=신화/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사태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내 거리에 26일 인적이 거의 끊긴 가운데 마스크를 쓴 한 사람이 걸어가고 있다. 우한에는 지난 23일부터 봉쇄령이 내려졌다. 2020.01.27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각국 경제가 휘청이고 있지만, 때아닌 호황을 맞은 곳도 있다. 바로 게임업계이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앱애니 자료를 인용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1주일간 중국에서 애플 온라인스토어를 이용한 다운로드가 2억2200만회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지난 첫째주와 둘째주동안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주당 평균 횟수가 209년 전체 평균보다 무려 40%나 많았다는 것이다.

교육용 앱 다운로드 역시 코로나19로 학교가 폐쇄되면서 작년 주당 평균의 2배로 늘었다.

앱애니는 지료에서, 중국에서의 앱 다운로드는 이처럼 급증한 반면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같은 기간동안 특별히 게임이나 교육 앱의 다운로드 증가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투자전문가 숀 양은 "(코로나19가) 이렇게 빠르게 퍼질 줄은 아무도 몰랐다"며 "게임회사에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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