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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길 회장 "전문건설인 힘 합쳐 위기 상황 극복하자"
입력 2020.02.20. 13:42 수정 2020.02.20. 13:49 댓글 0개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회장 이서길)는 20일 오전 광주 서구 위더스 웨딩홀에서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김동찬 광주시 의장과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회 대표회원 150여명 등이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서길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건설경기 침체 속에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광주지역 전문건설업체의 기성실적이 전년 대비 12% 상승해 총 3조 21억원을 달성했다"며 "광주시회 창립 이래 최초로 3조원을 돌파하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데 대해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에도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으로 건설공사 물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근로시간 단축, 건설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건설노조의 무리한 요구 등으로 채산성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문건설인 모두가 협회를 중심으로 힘을 합쳐 이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광주시회는 지난 2010년부터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집수리 봉사활동 등을 펼쳐 총사업비 13억 2천만원을 투입, 389가구의 집 수리를 마무리했다"며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과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지원사업을 실시해 전문건설인으로써 커다란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전문건설업계 권익 신장 및 업역 증진에 공헌한 광주시 5개구 의회 건설산업 관련 분과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관계 공무원, 종합건설사, 협회발전 유공회원사 등 40명에 대한 포상이 실시됐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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