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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캠프, 유급 'SNS 지원부대' 조직···월급 290만원

입력 2020.02.20. 05:20 댓글 0개
자신의 SNS 홍보물 게시하거나 친지들에게 문자 보내기
캘리포니아서 우선 500명 이상 고용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유세를 위해 ‘유급 SNS 지원부대'를 만들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블룸버그 전 시장 캠프가 ‘대리 디지털 조직자(deputy digital organizers)'로 불리는 인원을 고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자신의 SNS에 홍보물을 게시하거나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내는 방법으로 블룸버그 전 시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일주일 20~30시간 일하고, 한달에 2500달러(약 297만원)를 받을 수 있다.

블룸버그 캠프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공개 모집을 통해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다. 415명의 대의원이 걸린 캘리포니아는 경선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아울러 14개 주에서 한꺼번에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화요일‘인 내달 3일 이전 SNS 지원부대를 공식 출범시킬 방침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초기 경선지 4곳을 건너뛰고 슈퍼 화요일부터 경선에 가세한다.

블룸버그 캠프의 사브리나 싱 대변인은 "유권자들에게 접근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는 그들의 친구나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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