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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주중대사 "중국의 어려움은 한국의 어려움"
입력 2020.02.19. 23:44 댓글 0개"한국,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과 협력 아끼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장하성 주중 한국 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장 대사는 19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의 인터넷판인 런민왕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한국은 중국의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로서 중국의 어려움은 바로 한국의 어려움과 같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또 "한국과 중국에는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같은 뜻의 말이 있다"면서 "많은 한국 국민들이 중국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중국 국민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기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사는 "한국 정부와 함께 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의료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앞으로도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대응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장 대사는 또 "한국에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중국이 이번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더욱 잘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사는 "여러분 힘내십시오, 우리 함께 힘내서 이번 어려움을 이겨냅시다"라고 말하면서 중국어로 "우한 힘내라, 중국 힘내라"(武漢加油,中國加油)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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