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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확진자 속출 대구·영천지역 장병들 휴가 연기 검토
입력 2020.02.19. 19:32 댓글 0개"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예방조치"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국방부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구 및 영천지역 거주자와 해당지역 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휴가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 및 영천지역에서 계속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군 내 유입 차단을 위한 예방적 조치로 이같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대구 및 영천지역 부대 근무 장병들의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고, 이 곳을 방문한 장병은 예방적 관찰 수준으로 관리하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인원은 예방적 격리 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이 지역 부대 간부들에게는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다만 국방부는 전역 전 휴가와 경조사에 따른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국방부는 오는 20일 국군간호사관학교, 21일 육군사관학교와 3사관학교 입학식을 가족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조치와 병행해 선제적 예방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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