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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광주 시민들 이사도 미룬다
입력 2020.02.19. 18:14 수정 2020.02.19. 18:16 댓글 4개사랑방부동산 광고 의뢰도 크게 줄어
봄 '이사철' 맞았지만 매수 심리 꽁꽁
“집 보러 가거나, 보여주기도 꺼려해”
"이달 말께 이사를 할 계획이었는데, 아무래도 불안해서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이사를 못 할 것 같아요."
시민 김모(55)씨는 "이사를 가기 위해 집을 보러 가는 것도 부담돼 몇 달 후에 이사를 할 생각이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라는 변수까지 겹치면서 봄 성수기를 맞은 광주지역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광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아파트 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급감하고, 부동산 광고 의뢰건수도 줄었다.
19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50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705건)에 비해 198건(28%) 감소했다. 특히 아파트 전·월세 거래건수는 37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788건) 보다 무려 409건(52%)이나 급감했다.
부동산 광고 의뢰 건수에서도 '코로나19'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
사랑방부동산의 '광고 의뢰 건수'를 보면 올해 설 이전 15일간 매매·임대 의뢰 건수는 지난해 설 이전 15일간 건수보다 7.2%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설 이후 15일간 매매·임대 의뢰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6% 줄었다.
임대 의뢰 건수는 22.2%나 급감했다.
사랑방부동산 관계자는 "설 이전에는 매매를 중심으로 주택거래가 살아날 흐름을 보였는데, 설 이후에는 임대 의뢰 건수가 크게 줄었다"며 "'코로나19'사태가 지역주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 관계자는 "개인 고객과 공인중개사들에 따르면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감염 우려 등으로 집을 보러 가거나, 집을 보여주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금융권 대출 규제 등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의 영향도 있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시민들이 집을 사고 임대하는 것을 피하거나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A중개업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이사를 하기 위해 집을 보러 가거나, 집을 보러 오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혹시나 모를 불안감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주택공급 위축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과거 사스·메르스 사태를 볼 때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장기화될 경우 정부 규제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주택 구매와 거래 심리 위축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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