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화순초, 크로스컨트리 3㎞ '싹쓸이'

입력 2020.02.19. 17:02 수정 2020.02.19. 17:02 댓글 0개
조다은 '금' 박수인 '은' 전다경 '동'
강다현, 전남 알파인 사상 첫 메달
화순초 박수안(왼쪽부터), 조다은, 전다경이 제101회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에서 입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화순초등학교(교장 김성호)가 이번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화순초 조다은(4년), 박수안(6년), 전다경(5년)이 알펜시아 크로스컨티르센터에서 펼쳐진 크로스컨트리 3㎞ 여자 13세이하부에 출전해 금, 은, 동메달을 싹슬이 하는 기염을 토했다.

조다은은 11분31초9, 박수안은 11분37초0, 전다경은 11분38초7을 기록하며 각각 금, 은, 동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수 죽림초 강다현

또한, 강다현 (여수 죽림초등학교 3년)도 이번 체전에서 의미 있는 메달을 따냈다. 알파인 스키 종목에서 첫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강다현은 19일 용평리조트에서 펼쳐진 알파인 스키 회전 종목에 여자 13세 이하부에서 1위 최예린(대구 사월초 6년) 1분11초54, 2위 장지민(서울 리라초 4년) 1분18초32에 이어 1분19초18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전남선수단은 금 2, 은 3, 동 4개를 확보했다.

한편,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 회장은 "동계 스포츠 불모지에서 이처럼 다수의 메달 획득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결과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과 같다"며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앞으로 동계 종목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