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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도서관 대폭 늘어난다···국비 552억원 확보

입력 2020.02.19. 14:43 댓글 2개
문체부 공모 9개 사업 선정, 도서관·독서문화 확대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12일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광주대표도서관의 국제설계공모에서 세르비아의 브라니슬라프 레딕의 작품(조감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0.02.12.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9개 사업이 선정돼 도서관 확충과 독서문화 확대 사업비로 국비 552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2020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공도서관 건립(리모델링 포함), 작은도서관 조성, 개관시간 연장지원, U-도서관 구축, 독서보조기기 지원, 다문화서비스 등으로 국비 552억6400만원을 확보했다.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의 창의적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추진한다.

서구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광산구 신가도서관에 연극 동아리와 함께하는 어린이 역할극 및 지역주민의 창작 활동비를 지원한다.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5개 도서관(상록, 일곡, 장덕, 신가, 운남어린이)이 정보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극인, 작가 등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공도서관 건립 및 리모델링 사업은 상무지구에 들어서는 대표 도서관 등 20곳에 국비 등 1246억100만원을 투입해 도서관을 확충하고 독서 환경을 개선한다.

이 밖에도 개관시간 연장 지원, U-도서관 구축, 독서보조기기 지원, 다문화서비스 지원 등의 사업으로 시민 정보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공공도서관을 통해 개인의 행복이 실현되고 사회적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문정신을 확산하고 인간과 삶의 가치 회복을 추구하는 인문 공동체 광주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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