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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혁신도시 공기업, 올해 채용 규모 줄인다

입력 2020.02.19. 10:42 댓글 0개
한국전력 등 13개 공기업 정규직 2281명 채용 예정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의무화 21%→24%까지 상향
[나주=뉴시스] = 사진은 하늘에서 바라 본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 (사진=뉴시스DB)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올해 정규직 채용 계획 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획재정부의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나주혁신도시는 13개 공기업에서 총 228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 2465명 대비 184명이(7.4%)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전 공공기관 별 정규직 채용 인원은 한국전력이 가장 많은 1500명을 뽑는다.

한전은 일반 1250명·고졸 25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대졸 수준 공채는 오는 3월과 9월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전체 채용 인원의 300명은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한전은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대상 992명 중 21.9%인 217명을 광주·전남권 소재 대학 또는 고등학교 졸업(졸업 예정)자로 채용했다.

나머지 공공기관 채용규모는 한전KPS(250명), 한국농어촌공사(205명), 한전KDN(150명), 전력거래소(35명), 농수산식품유통공사(49명), 인터넷진흥원(30명),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15명), 콘텐츠진흥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각 12명),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방송통신전파진흥원(각 9명), 농촌경제연구원(5명) 순으로 많다.

이 중 한전의 그룹사로 분류되는 한전KPS와 한전KDN은 각각 250명(일반 200·고졸 50명)과 150명(일반 122·고졸 18명)을 뽑는다.

두 기업은 지난해 지역 의무채용 비율(21%)을 넘겨 채용했다. 한전KPS는 전체 신입사원 167명 중 24.5%를 차지하는 41명을, 한전KDN은 전체 신입사원 148명 중 22.9%를 차지하는 34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했다.

농어촌공사도 오는 9월 일반정규직 190명과 무기계약직 15명을 뽑을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채용 대상 32명 중 50%를(16명) 광주·전남 지역인재로 뽑았다.

올해 각 공공기관은 지역인재 채용의무화 대상을 기존 21%에서 상향된 24% 이상까지 뽑아야 한다.

오는 2021년은 27%, 2022년부터는 30%까지 확대 선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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