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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하락 마감...애플, 코로나19 여파 경고

입력 2020.02.19. 03:01 댓글 0개
애플, 2분기 수익 목표치 미달 예상
"코로나19, 기업 단기 수익에 상당한 영향 우려"
[우한=AP/뉴시스]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에서 방호복으로 무장한 한 의료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 하루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886명 늘고 사망자는 98명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7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2천436명이며 사망자는 1천868명으로 집계됐다. 2020.02.18.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수익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경고한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51.24포인트(0.69%) 하락한 7382.0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9.13포인트(0.48%) 내린 6056.82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102.70포인트(0.75%) 떨어진 1만3681.19를 기록했다.

전날 애플은 코로나19 발발 사태로 전반적인 아이폰 공급이 줄고 중국 내 수요와 생산이 위축되면서 2분기(1~3월) 수익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P에 따르면 악시코프의 스티븐 이네스 분석가는 "코로나19가 단기 수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 보고서를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앞으로 몇 주가 순탄치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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