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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결승골' 서울, 챔스리그 첫 경기 승리

입력 2020.02.18. 21:47 댓글 0개
K리그 첫 승 신고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FC서울 대 멜버른 빅토리의 경기에서 서울 최용수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0.02.1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구단 중 가장 먼저 승리를 신고했다.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대회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경기 시작 8분 만에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와 2위 울산 현대가 지난주 1차전에서 각각 패배와 무승부에 그친 가운데 서울이 K리그 구단 중 가장 먼저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신고했다.

전북은 H조 1차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에 1-2로 졌고, 울산은 F조에서 FC도쿄(일본)와 1-1로 비겼다.

지난해 K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서울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해 본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베테랑 공격수 박주영은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온 김주성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결해 멜버른의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FC서울 대 멜버른 빅토리의 경기에서 서울 박주영이 첫 골을 성공 시킨 후 팀 동료 오스마르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02.18. park7691@newsis.com

중간에서 박동진이 발동작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기회를 연결했다.

서울은 박주영의 골을 90분 동안 잘 지켰다.

서울은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지고 바람이 심한 추운 날씨에도 일관된 경기력으로 산뜻한 승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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