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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저린 손발···겨울철 질병 '이 것' 조심하세요
입력 2020.02.18. 20:17 수정 2020.02.18. 20:17 댓글 0개최근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겨울철 특히나 주의해야 할 질병 3가지와 예방법을 소개한다.
◇'손발이 저릿’ 수족냉증
따뜻한 환경에서도 손과 발의 냉기가 지나치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수족냉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지만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추위와 같은 환경에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공급이 감소돼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흡연,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평소 몸 전체의 온도를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며 꽉 끼는 옷보다 편한 옷차림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틈틈이 근력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38~40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약 20분간 족욕 또는 반신욕을 하는 것도 증상완화에 효과적이다.
◇복통이 온다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주된 원인의 하나인 '노로바이러스'는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겨울철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섭취했을 때 발병하기 쉽다.
증상으로는 구역질과 구토, 복통이 함께 일어나며 설사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산물 섭취 시 반드시 익혀먹는 것이 좋으며 손씻기, 소독하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와 증상 비슷하지만···인플루엔자
흔히 독감으로 알고 있는 '인플루엔자'는 감기와는 다른 전염성이 높은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겨울철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다.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전염되는 인플루엔자는 발열과 함께 두통, 피로감 등 전신증상을 동반한다.
인플루엔자의 예방법으로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미리 접종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비타민과 유산균을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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