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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브리핑] "블랙아이스냐, 안전거리 미확보냐"
입력 2020.02.18. 18:44 수정 2020.02.18. 18:44 댓글 0개"블랙아이스"
지난 17일 순천과 완주를 잇는 사매 2터널에서 발생한 20중 추돌사고로 모두 5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습니다. 원인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터널을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 사이의 안전거리 미확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빙판길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도 지난해 12월 벌어진 상주 고속도로 다중 추돌처럼 '도로 위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블랙아이스 때문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터널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미끄러져오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최초 사고는 화물차 두대가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는 동시에 터널로 진입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접촉사고를 일으킨 화물차 두대가 멈추자 뒤따르던 차량들도 잠시 멈춰 서면서 정체현상이 빚어집니다. 특히 질산을 싣고가던 탱크로리는 충돌 직후 큰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탱크로리 충돌 장면을 보면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미끄러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당시 터널 인근 노면이 얼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직전에 제설작업을 마쳤다면서 빙판길 사고 가능성을 반박했습니다.
도로공사는 "당시 사고난 지점에서도 사고 불과 30분 전인 오전 11시56분에 제설작업을 진행했다"며 "제설작업 후 유지시간은 통상적으로 1시간 이상이다. 제설작업이 이루어진 구간은 우천 시 도로 상태와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빙판길 사고가 아닌 안전거리 미확보에 따른 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 광주 #군공항 #이전 #총선이슈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이 총선 이슈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 군 공항 이전 시민추진협의회가 지난 5일 광주 총선 예비후보 41명에게 군 공항 이전 관련 정책질의서를 발송하는 등 총선 공약사업으로 추진할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근데 아직까지 답변이 없다.
#광주21세기병원 #24일부터 #정상진료
21세기병원이 이르면 오는 24일부터 정상 진료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광주 첫 확진자(16번째 환자)발생으로 폐쇄조치 된 이후 20여일 만이다. 오는 20일 0시를 기해 21세기병원과 광주소방학교에 격리 중인 접촉자들의 격리가 해제된다. 긴장감은 늦추지 말자.
#노동계불참 #노사민정협의회 #연기
광주시와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연이은 노동계 달래기에도 불구하고 19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올해 첫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잠정 연기됐다.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9월부터 불참을 선언한 노동계 때문이다. ‘2021년 자동차공장 완공, 하반기 완성차 양산’ 목표와 광주형일자리는 어찌할꼬.
#심심이 #일베충 #역사왜곡
AI와 이용자 참여를 기반으로 한 게임 프로그램들이 5·18을 폭동으로 인식하며 흡사 ‘일베’같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업체인 ㈜심심이가 제작한 AI 대화 앱 ‘심심이’. 광주와 5·18에 대해 질문하니 ‘광주’에 대해서는 ‘폭.동이다 익이야(폭동이다 이거야)’라는 답변이, ‘김대중’은 ‘홍어’라는 답변이 나왔다. 지만원에 대해서는 ‘이시대 최고의 애국자이자 5·18 최고전문가’라는 대답이 나왔다.
#분양가 #훌쩍 #고분양가지속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3.3㎡당 분양가가 1천268만여원으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 분양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지자체는 법과 제도만 탓하면서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러시아바이어 #한국식품주목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중국산 농식품 수입 기피하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실제 러시아의 경우 지난달 부터 일부 중국산 과일 수입 규제에 나서고 있다. 최근 열린 ‘2020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에 내놓은 식품들로 우리에겐 호기다. 사과와 배, 버섯 등 신선 농산물과 훈제오리와 막걸리, 인삼과 건강기능식품 등이다.
#5·18 #40주년 #영화 #세계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CGI)은 올해 5·18 40주년을 맞아 광주브랜드 영화사업을 진행해 관심이다. 기념 상영회는 오는 5월 15~17일 갖는다. 5월 15일 광주 시내의 극장서 시사회를 시작으로 전일빌딩 8층 대강당과 광주극장에서 3일 동안 11개 작품을 상영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이다.
- 블랙아이스 위험주의···광주 결빙사고 다발구간 출처: 이미지투데이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금요일까지 많은 눈이 예상된 가운데 ‘겨울철 도로 위 저승사자’ 블랙아이스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얇은 빙판으로 형성된 것을 말한다. 각종 먼지와 함께 얼어붙어 검은색을 띄거나 두께가 얇아 아스팔트를 그대로 투영해 마치 노면이 젖은 것처럼 보여 식별이 어렵다.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광주의 결빙 사고 다발지역을 소개한다.19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광주에서 발생한 결빙 교통사고 다발지역(노면 상태가 서리, 결빙인 교통사고)은 사고 건수 기준 광산구 6곳, 서구 3곳, 북구 1곳으로 나타났다.특히 광산구 우산동은 광주여대 입구 사거리에서 5건의 블랙아이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또한 대부분의 사고가 교차로나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그렇기에 해당 위치뿐 아니라 모든 교차로나 사거리에서는 조심해야 되는 셈이다.차량 운전자를 위한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법은 ▲급출발·급가속·급제동·급회전 않기 ▲안전거리 유지 및 도로 주행속도 보다 감속운전 ▲브레이크는 천천히 여러 번 나눠서 밟기 ▲내리막길은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해 내려가기 ▲차가 미끄러질 경우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 조작 ▲블랙아이스 구간은 브레이크를 사용하기 보단 저속으로 통과하기 ▲타이어·부동액·스노우체인·겨울용 워셔액 점검 및 준비 ▲스노우체인 장착 시 30~40km/h로 서행 운전하기가 있다.박현 기자 pls214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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