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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공공근로 100명 더 뽑는다···코로나19 대응

입력 2020.02.18. 18:22 댓글 0개
[서울=뉴시스]서울 영등포구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됨에 따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올해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00명을 26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18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공공근로사업은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 근로자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공공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자립을 돕는 제도다.

구는 올해 상반기 공공 근로 참여자 166명을 채용 완료했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주민 100명에게 일자리를 추가 제공키로 했다.

이번에 채용된 이들은 3월16일부터 8월30일까지 하루 6시간 주 5일 근무하게 된다.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 일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코로나19 대응 방역과 환경 정비 ▲반려견 쉼터 환경 정비 ▲원산지 표시 홍보 및 지도 ▲시민 일자리 설계사 ▲자원순환센터 운영 관리 ▲관내 빗물받이 준설 ▲예방접종 안내 도우미 등 총 10개 사업이다.

사업 개시일 기준으로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관광업, 도소매 서비스업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업종의 실직자 등에게 우선 선정의 기회가 제공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권자와 실업급여 수급자는 신청할 수 없다.

구는 공공 근로 참여자에게 일자리 제공과 1대1 취업 상담으로 향후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취업박람회 안내, 직업 훈련과 취업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다.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구직등록필증 등의 서류와 신분증을 구비해 29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합격 여부는 3월13일 개별 통지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일자리경제과(02-2670-4158) 또는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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