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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폐렴으로 숨진 환자에 '긴장'···코로나19 음성 판정

입력 2020.02.18. 17:56 댓글 0개
안동병원 (사진=뉴시스DB)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안동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가 이송되면서 한 때 병원측이 긴장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18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의성에서 심정지 상태인 A(87·여)씨가 응급차에 실려 안동병원에 도착했다.

A씨를 상대로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했지만 A씨를 소생시키지는 못했다.

의료진은 숨진 A씨가 폐렴 증세를 보인데다 중국에 있던 A씨의 자녀가 설명절 때 집에 다녀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A씨의 검체를 보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A씨 가족들과 응급차에 동승했던 대원들 모두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병원 응급실에 격리조치했다.

다행히 이날 오후 5시30분께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명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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