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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북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린다 등

입력 2020.02.18. 17:45 댓글 0개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북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북구는 소비 촉진, 중소기업, 소상공인, 재정 지원 등 4개 분야 24개의 지원 대책을 펼친다.

북구 공직자들은 동네식당 이용, 광주상생카드 만들기 운동을 한다. 모든 부서 전통시장 장보기, 공무원 복지카드 사용 등 소비 촉진에 나선다.

중소기업 지원 대책으로는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 재정지원 사업 조기 집행, 근로자 기숙사비 지원을 꼽았다.

정부의 기업 지원 제도 안내, 기업 민원 신속처리, 피해 기업 상담창구 운영 등 간접 지원도 함께한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대출 및 이자 차액 지원 사업을 한 달 앞당겨 이달부터 진행한다. 카페·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1회 용품 사용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피해 기업·소상공인 대상 지방세 납부 편의(납부 기한 연장, 징수 유예 등) 제공 등 재정 지원도 펼친다.

◇광산구, 코로나19 직격탄 화훼농가 지원

광주 광산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는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 원예농업 협동조합은 이날 지역 화훼농가에서 장미 1000송이를 구매해 구청 공직자 등에게 나눠줬다.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입학식이 취소되면서 생계에 직격탄을 맞은 지역 화훼 농가를 돕고, 화훼류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은 전날부터 코로나19 격리에서 벗어난 주민들에게 '응원꽃'을 전하고 있다.

청소용역업체 (주)더불어락이 기탁한 상품권 500만 원으로 꽃을 구입했다.

광산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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