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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해 관광객 1천만명 시대 연다

입력 2020.02.18. 17:40 수정 2020.02.18. 17:40 댓글 0개
5·18 40주년 맞아 체험 프로그램
4월 남도관광센터 개관 통합서비스
광주비엔날레를 찾은 관광객.

광주시가 2020년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다양한 관광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찾아가는 '광주마케팅 청년트럭'을 운영해 주먹밥, 상추튀김 등 광주7미와 지역 주요 관광지를 전국에 알린다. 또 오매광주 캐릭터를 공모를 통해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한다.

배우들의 공연을 보며 5·18의 의미를 되새기는 '오월의 버스', 양림동 등 광주의 근대 시간여행 '100년의 버스', 지역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순환형 시티투어 노선도 개편해 운행한다.

KTX, 남도패스, 시티투어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수도권에서도 지역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월에는 남도관광센터를 개관해 기존 8개 관광안내소와 함께 통합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 공식 문화관광해설사 63명이 해설 서비스도 실시한다.

올해 5·18 40주년을 맞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협업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옛 전남도청,5·18 국립묘역 등 역사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하반기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주춤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전남도, 전북도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일본 관광설명회와 구미, 아랍권 등 해외관광마케팅도 집중 추진한다.

특히 관광 수요가 많은 중화권 개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홍콩 유명 방송인과 함께 하는 여행 가이드 책을 지역 최초로 제작한다.방송 등을 통해 광주의 예향, 의향 미향 상품을 적극 알린다.

이와 관련 올해 7월에는 중국 청소년, 교사, 학부모 등 1천500여명이 광주를 방문해 충장로 퍼레이드, k-pop댄스, 한국무용 체험, 한·중 교류 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가 개최되는 9월부터는 외지 관람객들이 광주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김치체험 상품, 시티투어 특별노선 등도 운영한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에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관광광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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