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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 해제' 광주·전남 하늘·바닷길 통행 정상화

입력 2020.02.18. 05:53 댓글 0개
무등산·지리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통행 모두 재개
광주 시내버스 2개 노선 우회…전남, 도로 통제 3곳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전남지역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국립공원 탐방로와 도로, 바닷길 통행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18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광주 시내버스는 이날 오전 8시까지 20개 노선이 우회 또는 단축 운행했으나 현재는 북구 장등동을 오가는 2개 노선(187·188)만 일부 노선을 우회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 탐방로는 오전 9시를 기해 탐방로를 개방했다.

대설특보로 인한 지리산·내장산·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탐방로 통행 제한도 차례로 모두 해제됐다.

전남은 현재 도로 3곳의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통제 구간은 ▲구례 천은사 주차장~도계 14㎞ ▲곡성 고산재(고달~산동) 7㎞ ▲곡성 신풍재(오곡면 구성리~죽곡 신풍) 8㎞ 등이다.

다음달까지 통행이 제한되는 구례 천은사 주차장~도계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도로는 이르면 이날 낮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무안공항을 오가는 여객기 모두 결항·지연 운항이 없다. 여수공항도 이날 새벽 김포를 오가는 여객기 2편이 결항된 이후 모든 운항이 정상화됐다.

목포·여수·완도항을 오가는 여객선도 풍랑특보가 해제되면서일부 운항이 재개됐다. 당초 37개 항로 여객선 59척이 항행이 금지됐으나 현재는 15개 항로 17척 만이 통제됐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5~14㎝의 많은 눈이 내린 광주·전남에 발령됐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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