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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히드로공항 인근 호텔 전세내 코로나19 의심자 격리

입력 2020.02.18. 04:00 댓글 0개
히드로공항 인근 홀리데이인 호텔서 격리
감염의심 여행객들·해외서 철수시킨 자국민 등 대상
[브라이턴=AP/뉴시스] 영국인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브라이턴의 한 의료센터에서 방호복을 입은 남성이 청소 중이다. 영국 보건당국(DHSC)은 16일 오후 2시(현지시간) 기준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시민의 수가 3000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020.2.17.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영국 정부가 런던 히드로공항 인근의 한 호텔을 전세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국제 여행객 등을 격리 처분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은 17일(현지시간) 보건 당국이 히드로공항 인근 홀리데이인을 코로나19 의심 환자 격리소로 지정하면서 지난주말 호텔이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투숙객은 다른 호텔로 이동 조치됐고 숙박 예약도 중단됐다.

영국 정부는 해외에서 자국으로 들어오는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비 차원에서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알려졌다.

영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지만 영국 내 따로 갈 곳이 없는 여행객들과 해외에서 철수시킨 영국인들을 호텔에 격리할 방침이다. 자가격리 대상자들과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이들도 수용 대상이다.

영국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영국 외무부는 지난 14일 이내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과 후베이성을 방문했을 경우 즉각 자가 격리에 들어갈 것을 권고하고 있다.

중국 내 기타 지역을 비롯해 지난 14일내 한국, 일본, 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마카오를 방문한 이들에 대해서는 기침,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자가격리 한 뒤 즉각 국민건강서비스(NHS)에 신고하도록 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자국민 74명 구출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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